특강 '글로벌 챌린지와 리더십'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강경화 명예석좌교수

 

이화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9월 10일(목)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Ewha #GSIS)이 강경화 명예석좌교수의 특강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2021학년도 2학기 <Distinguished Global Lecture Series(#DGLS)> 수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강경화 명예석좌교수는 <글로벌 챌린지와 리더십(Global Challenges and Leadership)>을 주제로 21세기의 시대적 과제에 대응하는 방법과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언을 위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줌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이화여자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황 중계되어 많은 이화인이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사투리와 함께 특강 현장에 가볼까요?

행사는 Brendan Howe 국제대학원장의 개회사와 김은미 총장의 환영사 및 강연자 소개로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강경화 전 외무부 장관은 2021학년도 2학기 본교 국제대학원에 명예석좌교수로 부임했고, 이번 특강이 본교 명예석좌교수로서의 첫 활동인 만큼 대내외 관심도 컸습니다.

강경화 명예석좌교수는 <글로벌 챌린지와 리더십>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기후변화, 인간성 회복, 그리고 진정한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Godalways forgives, Mansometimes forgives, butnaturenever forgives 신은 항상 용서하고 인간은 때때로 용서한다. 그러나 자연은 결코 용서하지 않는다.- 프란치스코 교황 #기후변화와 관련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을 인용해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IPCC 리포트에 따르면 20년 안에 지구 온도가 최소 1.5도 상승하고 세기 말에는 5.7도 상승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 지구의 기후시스템은 계속 뜨거워지고 있는데, 이러한 기온 상승은 단순히 기후변화일 뿐만 아니라 해수면 상승, 생물종 다양성 손실, 환경파괴 등 인류의 삶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며 환경보호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미 현재 진행 중인 생물 다양성 감소는 기후변화보다 문제의식이 덜 부각되고 있지만 되돌리기는 더 어려운 문제입니다. 이에 과학자들과 정치인들은 국제협약을 통해 적어도 지구의 30%를 지키자고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데 강경화 명예석좌교수는 더욱 대담하고 급진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역설하며 그 변화의 시작으로 개인의 소비와 행동의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또 강경화 명예석좌교수는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적 연대에 반하는 행위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근본으로 돌아가자"고 제안했습니다. 프랑스 혁명의 3대 이념인 자유, 평등, 그리고 형제애(equlity, liberty, and fraternity)를 언급하며 이 근본적인 세 가지가 사람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 필요한 요소임을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전지구적 도전을 앞두고 필요한 리더의 자질에 대해서도 소개했습니다. 강경화 명예석좌교수는 다양한 글로벌 기구에서의 경험을 통해 세 가지 리더들을 만나왔다고 합니다. 나를 따르라는 리더, 나를 섬기라는 리더, 그리고 나와 함께 일하자는 리더입니다. 처음에 'Follow Me Leader', 즉 자신을 따르라는 리더는 명령하는 것은 잘하지만 조직원으로부터 피드백을 잘 받지 못하는 리더입니다. 둘째, 'Serveme Leader', 즉 자신을 섬기는 리더는 직원은 조직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존재한다고 믿는 리더입니다. 마지막으로 'Work with me Leader', 즉 저와 함께 일하자는 리더는 팀을 이끌고 직원들을 격려하고 책임지는 것에 부끄러워하지 않는 리더입니다. 결국 좋은 리더란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리더라고 전하며 더 많은 여성이 훌륭한 리더로 자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우리가 좋은 리더, 효율적인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내가 위치한 곳부터 시작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주변의 다른 좋은 리더들에게 배우고 스스로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 다른 사람들의 신뢰와 용기를 얻는 것이 좋은 리더가 되는 첫걸음이라고 역설했습니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오프라인 및 온라인으로 참여한 국제대학원 소속 재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세계 각국의 학생들이 모인 국제 대학원인 만큼 강연을 인상 깊게 들은 학생들이 환경 및 자국의 문제에 대한 고민은 물론 글로벌 여성 리더로서의 개인적인 경험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환경 변화라는 시대적 변화에 우리가 대응하는 방법과 좋은 여성 리더가 되기 위한 길을 제시해준 인상 깊은 시간이었는데요. 이화에서는 글로벌 리더들을 만나 다양한 경력을 접하고 관심과 네트워크를 넓혀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강경화 명예석좌교수님의 전체 강연 영상은 이화여대 유튜브에도 공개되어 있으니 관심 있는 이화인, 그리고 예비 이화인은 직접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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