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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수 명단 메이저 리그 한국계
    카테고리 없음 2022. 5. 16. 06:41

     

    2023년 wbc 개최가 확정되었다.

    wbc는 잘 알려진 시피 한국 국적이 아닌 한국계 외국인 선수도 파병이 가능하다.

    이런 방식으로 에이로드와 매니 마차드가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에 출전한 적이 있고 라이언 라반웨이가 이스라엘 대표팀에 나서기도 했다.

    다른 나라에서는 매우 많은 사례가 있지만 한국은 지금까지 한 번도 한국계 선수를 뽑은 적이 없었다.

    마침 KBO리그 신임 총재에 허구연이 임명됐는데 이분은 총재 취임 이전부터 wbc에 한국계 선수를 뽑는 것에 대해 긍정적이었던 인물이었다.

    내년 시즌 wbc에 뽑힐 만한 한국계 야구선수는 누가 있을까.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다시 정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토미 현수 에드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에드몽 남매의 어린 시절

     

    미들네임이 현수의 대표적인 한국계 선수다. 어머니가 한국인이고 이 선수의 특이사항은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수재라는 것. 공부도 잘하고 야구도 잘하고 다 가지고 있다.

    2019년 혜성처럼 등장해 세인트루이스 수비와 주루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2시즌 컨택트가 약간 둔해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올 시즌 초반 8경기를 치른 현재 타율.333 출루율.400장타율.704OPS 1.104라는 인상적인 성적을 보이고 있다. 홈런을 많이 치는 선수가 아닌데도 벌써 3개를 기록하고 있다.

    2021시즌 내셔널리그 2루수 골드글러브 수상자로 세인트루이스의 5명의 골드글러버 중 한 명이었다.

    내외야 소화가 모두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그 활용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만약 wbc에 한국 대표팀에 선정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 미치 화이트 (LA다저스)

    정말 많이 닮았다

    박찬호와 비슷하기로 유명한 화이트는 어머니가 한국계 미국인 하프코리안 선수다. 비슷한 외모만큼의 성적은 기록하지 않았지만 다저스의 전천후 불펜 요원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선발도 가능한 선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wbc 대표팀에 선발되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 데인더닝 (텍사스 레인저스)

    어릴 적 대닝 지금보다 아시아색이 짙다

    랜스 린트레이드의 유산으로 현재 텍사스 레인저스 선발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다. 어머니가 한국인 하프코리안이다. 형은 제이크 더닝이고 형도 메이저리그에서 조금이라도 불펜 투수로 뛰었던 선수 출신이다.

    유망주 시절 기대치가 어느 정도 있었던 선수로 기억하지만 기대만큼의 성적은 아직 보여주지 못했다.

    끊임없이 wbc 승선 얘기가 나오는 선수지만 가장 중요한 본인이 한국계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 인터뷰에서 여러 차례 한국 대표팀으로 활약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함에 따라 kbo 측에서도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닝 대표팀 승선에 대해 현 kbo 총재인 허구연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4) 코너조 (콜로라도 록키즈)

    최지만, 세이야 스즈키, 스티븐 콴 등 아시아계 선수들이 시즌 초반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콜로라도 로키스의 리드오프에 위치한 코너조도 아시아계 선수로 시즌 초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코너 조는 중국계 한국계 미국인이고 뿌리를 둔 중국인데 어머니가 미선(Mee-Sun)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시아계 혼혈선수다.

    1992년생으로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 셔플픽에서 피츠버그에 지명된 이후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같은 구단을 전전하는 웬만한 실패한 유망주로 남을 뻔했지만 2020년 말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계약은 그의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지난 시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타격에 완전히 눈을 뜬 그는 올 시즌에도 그 포스를 이어가며 지난 분기 활약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올 시즌 현재 9경기에서 타율.361 출루율.465 장타율.667 OPS 1.1322홈런 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플레이트 디서플린으로 불리는 타석에서의 참을성 있는 타자여서 가능성이 낮아 보이지만 만약 wbc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타선에서의 큰 파괴력을 이끌어낼 타자라고 할 수 있다.

     

    5. 조 로스 (워싱턴 내셔널스)

    왼쪽부터 외할머니, 조로스 본인, 그리고 어머니

     

    한때 한국계 선수의 대표격이었던 로스 형제의 동생 조 로스다. 쿼터 한국계이고 할머니가 한국인이다.

    형 타이슨 로스는 2019년 이후 프로 경력이 단절된 상황. 은퇴 여부는 불분명하지만 사실상 wbc 대표팀에 승선할 가능성은 제로가 됐다.

    동생 조 로스만 남았지만 동생도 형처럼 부상을 자주 입는 타입이라 wbc 대표팀에 합류할지는 잘 모르겠다.

    건강하다면 메이저리그에서도 3선발급 재능으로 통한 로스지만 그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로스에게는 정말 어려울 것 같다.

    뽑히면 물론 좋지만… 본인 경력을 위해서도 비수기 wbc 대표팀 승선보다는 컨디션 관리에 중점을 두는 게 나을 수도 있다.

     

    이처럼 대표적인 한국계 메이저리그 선수 5명을 조사했다.

    KBO리그행 소문이 돌고 있는 2루수 출신 외야수 롭 레프나이더(보스턴 레드삭스) 정도를 볼 수 있다.

    (더 있을지도 모르지만, 밝혀진 경우는 이 정도로 보이지만, 만약 더 있으면 코멘트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3년, 2017년 두 대회 연속 초반부터 물을 마시고 광탈했던 한국야구대표팀이지만 내년에는 좀 더 제대로 된 준비와 적극적인 한국계 선수 기용을 통해 재미있는 대회를 만들어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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